홍석원의 세상이야기

습관의 힘

hsw235 2025. 8. 28. 13:12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릴 때 몸에 밴 습관은 고치기 힘들고 죽을 때까지 간다는 의미다.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하며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행동을 말하는데, 인생을 살며 습관은 삶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자신의 목표와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잘 다스리고 길들여야 한다.

 

어느 철학자가 말하기를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고 하였다.

생각과 행동에 이어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누구나 이런저런 습관이 있는데 필자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일찍 일어나는 것과 음식을 가리지 않고 항시 맛있게 먹는 습관이 있다.

 

어릴 때 아침 일찍 일어나 닭이 먹이활동하고 노는 모습 관찰하느라 일찍 기상했는데 습관이 되어 지금껏 아침형 인간으로 살고 있다.

그때 어머니께서는 늘 우리 석원이는 잠도 없어라며 칭찬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삶에 큰 힘이 됐고 지금도 그 음성 귓전에 울 린다.

닭은 그때부터 좋아해서 취미가 되었고 줄곧 오매불망 동경해 오다 은퇴 후 지금 닭을 기르며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하루의 일과가 수월하고 여유가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밥맛이 좋아 아침밥을 잘 먹고 출근하니까, 직장생활이 항시 즐겁고 재미있었다.

직장 생활하며 지각 한번 안 한건 아침 일찍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침형 인간이라 군 생활할 때도 아침 기상 시간이 어렵지 않았다.

직장재직 시에 임지마다 아침 걷기 운동하였던 장소는 몇십 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하고 그 당시 함께 운동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70년대 후반 수안보, 80년대 중반 단양 단봉사 절과 북하리 오르막길, 태국 우정 학교 교정, 90년대 초 진천 길상사와 어상천 거리, 2000년대 초 태안 읍내 등은 아침 운동하며 추억이 된 장소다.

 

음식 맛있게 먹는 습관은 선천적으로 잘 타고났기도 했지만, 아침 운동을 생활화하니 밥맛이 좋은 데다가, 하루 세끼 외에는 중간에 간식을 먹지 않는데도 원인이 있다.

 

특히, 어린 시절 보릿고개를 넘으며 배고픔을 겪어봤기에, 음식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때와 비교 지금 얼마나 잘사는 세상인가 되뇌고, 굶주렸던 부모님 생각하며 먹으니 음식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음식을 잘 먹다 보니 국장 시절 임지마다 구내식당 운영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셨고, 일반 음식점에서 먹을 때도 맛있다소리를 자주 하며 먹으니 일행들도 좋아하고 주인도 흡족해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과 음식 잘 먹는 습관은 상호 연관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니까 밥맛이 좋고 나아가 건강을 유지해 주니까,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는 선순환이다.

 

이렇게 살도록 길러주신 부모님께 오늘도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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