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축복이요 은총이다.
삶은 세상에서 유일하고 고귀한 생명체인 인생의 긴 여정이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을 살면서 천수를 다하고 생을 마감하면 크나큰 축복인데, 그러지 못하고 중도에 사고나 질병 또는 전쟁의 비극 속에 타에 의해 생명을 잃는 처참한 인생이 너무나 많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아무리 천하고 고생스럽게 살더라도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낫다는 의미로, 삶의 존엄과 감사의 함축된 표현으로 생명은 누구나 소중하다.
우리는 지금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일제 암흑과 전쟁 폐허 속에 최빈국원조 수혜국에서 최초로 원조 공여국이 된 세계 경제 10위권에 진입한 자랑스러운 나라다.
오늘 이러한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음은 무엇보다 선대의 피와 땀의 은덕으로 잘 번영시켜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마땅하다.
세상이 아무리 풍족해도 삶의 기본은 건강이고 건강한 삶이어야 행복한 삶인데, 건강할 때는 잘 모르고 대부분 건강이 나빠지고 나서야 그 중요성을 안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누군가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주님의 은총’이라고 하였듯, 필자도 ‘밥 잘 먹으면 행복’이란 말을 자주 하며 건강을 강조한다.
밥을 잘 먹는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단적인 의미로, 잘 먹고 잘 소화 시키는 것은 일차적 생리작용으로 생명 유지와 삶의 전제다.
얻어먹으려면 기본적으로 걸어야 하는데, 걷는 것은 삶에 기초적 행동이지만 축복이라고 한 것 역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내와 아침 운동을 하면서 자주 하는 말이 ‘우리가 언젠가 여기를 못 나올 때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자는 뜻으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 때문에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즐기자는 의미다.
인생을 살면서 삶에 기초적인 생리작용 잘하고 기본적인 행동만 할 수 있어도 얼마나 다행이고 축복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생노병사의 인생 사이클을 살다 보면 결국 종착역에서는 그것이 안되어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가 오기 때문이다.
사람이 늙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 생리작용 처리만 스스로 할 수 있어도 얼마나 다행이고 주위에 폐를 안 끼치는 일인가 상상해 본다
.
예전에는 부모를 안모시면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했으나,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 늙고 병들면 으레 요양원이나 주간 보호 센터로 간다.
대부분 어르신이 절대로 그곳에는 가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바쁜 현시대에 자식들이 부모 모실 형편이 안되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지금 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인데 우리는 그걸 모르고 생활하기 때문에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
인생을 살며 오늘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걸으며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고 행복이라 마음먹고 살면 더욱 값진 삶이 되지 않을까 하며 고민해 본다.
'홍석원의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설날의 추억 (3) | 2025.08.28 |
|---|---|
| 사돈댁 김장 보내기 (4) | 2025.08.28 |
| 시니어 클럽 탄생과 역할 (0) | 2025.08.28 |
| 내가 본 보건소 어제와 오늘 (5) | 2025.08.28 |
| 쥐 (2) | 2025.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