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거주지 우체국에 용무를 보러 갔다가 전직 동료를 만났다.
명찰을 목에 걸고 열심히 고객업무를 돕고 있어, 반갑게 인사하며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물으니, 청주시 청남시니어 클럽에서 시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근무 중이라 하여, 우리나라 복지정책에 또 다른 감동과 찬사를 보내며 시니어 클럽에 대해 살펴보았다.
시니어 클럽은 보건복지부에서 2001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정부 복지시책이다.
시니어 클럽의 설립배경은 첫 번째,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서다.
1998년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7%를 넘어, 공식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급변화를 가져왔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부각 되었다.
두 번째, 노인의 경제적 어려움 해결이다.
고령화로 인해 은퇴 후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어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이 필요해서다.
세 번째, 사회적 고립 및 소외 해소다.
은퇴 후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소외감을 느껴 정신 건장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어서다.
네 번째, 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정립이다.
기존의 노인 인식을 벗어나 노인들이 사회에 예전처럼 여전히 기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탄생했다.
여기서 시니어는 사회에 먼저 경험이 있는 연장자 또는 어르신이란 뜻으로 시니어 클럽은 어르신 모임 또는 어르신 동호회라는 의미다.
정부의 시니어 클럽 운영 목적은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니어 클럽은 ‘일하는 100세 아름다운 시니어’라는 슬로건 아래 60세 이상 노인이, 사회활동을 통해 소득을 얻고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노인 적합 형 사회활동개발 및 환경조성으로 공공 행정업무지원과 교통지도, 길거리 쓰레기 줍기, 녹지관리 및 시장형 활동으로 간단한 제품생산, 배달 및 경비업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단순한 업무 제공을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이다.
참고로 시니어 클럽의 운영은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원과 지원금을 지급받아 제반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시니어 클럽제도 효과로는 심리적으로 자아 효능감을 향상하고,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돕고 사회 네트워크 확대를 비롯하여 노인들 건강증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시니어 클럽의 활동과 역할을 보면서 우리는 참으로 잘사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며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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