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의 세상이야기

봄의 찬미

hsw235 2025. 8. 28. 15:24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봄은 생각만하여도 설레고 동심의 세계로 유혹한다.

 

얼마 전까지 주위에 춥다는 소리가 들렸는데 며칠사이 산과들의 초목들이 움 트리고 봄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향연을 펼치고 있다.

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어도 찾아오는 봄을 막을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흐르는 세월이다.

 

봄은 꽃의 계절로 산수유와 개나리, 목련, 벚꽃, 복숭아와 살구꽃, 진달래와 철쭉 등 무수히 많은 꽃들이 어우러져 봄이 왔음을 알린다.

조병화 시인은 해마다 봄이 되면에서 항상 봄처럼 부지런해라 ,꿈을 지녀라, 새로워라 하였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부르는 노래 가사 중 일부인.‘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로 이어지는 고향의 봄은 언제 부르고 들어도 정겹고 마음이 짠하다.

 

봄을 상징하는 단어로는 꿈과 희망, 새로운 출발, 청춘, 화사함과 포근함등 여러 가지로 묘사되고 있는데 새로우면서 힘이 넘쳐나고 신선함을 준다.

봄은 누구에게나 꿈과 희망의 계절이요 새롭게 시작하는 절기로서 가장 생활하기 좋은 시기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유아나 청소년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각 급 학교에 입학하고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므로 설렘과 꿈이 있는 계절이다

.

매년 찾아오는 봄이지만 금년에 맞이하는 필자의 봄은 남다르다.

그동안 몸담았던 공직을 정년퇴직하고 첫 번째로 맞이하는 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의 생활이 인생1막이었다면 금년부터는 인생 2막의 시작으로서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다 보니 봄의 정취가 새롭게 다가온다.

얼마 전 초등학교 동창들 모임 카톡방에서 친구들 간에 오가는 대화내용역시 모두가 봄을 맞아 더욱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동경하고 있음을 읽었다.

 

우리들 연령대가가 흔히 이야기하는 베이부머 세대로 한반이 보통60명이상으로 콩나물 교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였고 사회에 진출하여 어려운 시기 앞만 보고 달려오다 어느새 환갑이 되다보니 봄을 맞아 지난세월이 그리워서이리라 본다.

 

전반기 인생을 보내고 후반기 인생을 무엇을 할까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내가 잘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하겠기에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숲 분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요즘 일기예보시간에 반드시 보도되고 있는 것이 미세먼지에 관한내용인데 전에 없던 패턴으로 시대의 화두다.

그만큼 우리환경이 안 좋다는 함축적 의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우리 주변에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

 

숲을 가꾸되 무언가 알아야 하겠기에 숲 해설가 과정을 등록하여 배우는중인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자연을 배우니 새롭고 재미가 있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나무 및 야생화와 새소리를 듣고 숲을 보며 자랐기에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다.

 

전에는 봄을 맞아 꽃을 보면서도 단지 아름답다는 생각만으로 바라보았지만 숲을 배우면서부터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봄은 누구에게나 꿈과 희망의 계절이다.

 

요즘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고 경제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많이 있지만 새봄을 맞아 용기와 희망을 갖고 모두가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 본다.

 

 

'홍석원의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친한 친구  (3) 2025.08.29
(고) 한병수 의원을 추모하며  (1) 2025.08.28
윷놀이  (3) 2025.08.28
설날의 추억  (3) 2025.08.28
사돈댁 김장 보내기  (4)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