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의 세상이야기

무릎관절의 중요성

hsw235 2025. 8. 27. 16:36

무릎관절이 예전과 같지 않아 걱정이다.

 

군대 생활 할 때 무릎이 안 좋아 고생을 한 경험이 있어 무릎관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지금까지 나름 관리를 했으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라는 옛말이 새삼 떠올라 지난 세월을 회상해 본다.

 

군 제대 무렵 연대훈련 시작하는 날 행군을 하는데 얼마 가지 못해 양쪽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여 낙오할까 봐 몹시 당황이 됐다.

그전까지는 다리에 자신을 하며 행군이나 구보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며 했는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여 대책이 시급했다.

 

그날 마침 행군을 많이 안 하여 다행이었는데, 무릎이 아프다 하니까 전우 하나가 쑥으로 찜질하면 좋다고 쑥을 뜯어다 주었다.

전방에서 훈련 중에 아프니까 어쩔 수 없이 그가 시키는 대로 했다.

뜸 뜨는 자리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아픈 곳을 찾아 쑥을 태우니까 주위에서 뜨겁지 않냐며 걱정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조금씩 하다가 시원하고 낫는듯하여 나중에는 크게 쑥을 태우니 물이 고이다가 터져 높이까지 올라가곤 했다.

일주일 훈련 동안 틈만 나면 뜸을 뜨다 훈련을 마치고 개울에서 목욕하며 물을 묻힌 게 화근이 되어 큰 고생이 시작됐다.

 

뜸을 뜬 상처 부위에 물이 들어가 염증이 생긴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의무대에 가 치료를 하는데 소독할 때 쓰라림은 마치 뼈를 깎아내는 듯한 고통이었고 무려 한 달 정도 고생을 했다.

그 후 몇십 년 동안 잘 지내와서 그때 막무가내로 뜸을 뜬 것이 그래도 효과가 있었다고 믿고 있다.

 

이런 경험 때문에 산에 오르기보다는 평길 걷기를 선호하며 관리하였으나 이제 다른 대책이 필요한 시기인 듯하여 고민이다.

 

무릎관절은 우리 몸에서 움직임이 많고 부하를 많이 받는 관절로 인체에 중요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무릎관절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평소 아내와 운동하며, 우리도 언젠가 이곳에 못 나올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며 지금이 행복한 순간이라고 자주 말하며 일상을 즐기고 있다.

운동할 때 주위에 다리가 불편한 사람을 보면 미안한 마음에 멀리 띄어서 조심스럽게 걷곤 하는데 작고하신 어머니 모습 때문이다.

 

어머니께서는 말년에 무릎이 안 좋아 멀리 가지 못하고 대문 앞 의자에 앉아계시곤 했는데,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일을 많이 하신 탓이기 때문에,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은 모두 부모님의 피땀 덕분으로 너무 과분하단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요즘엔 논밭에서 일할 때 무릎보호를 위해 엉덩이에 깔고 앉는 받침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시절엔 그럴 여유가 없었고 사치였다.

 

어느 티브에 관절 건강 100세까지 잘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는 광고대로 무릎관절은 관리를 잘해야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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