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의 세상이야기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hsw235 2025. 12. 11. 17:32

'세상에 공짜 없고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이는 반대로 세상의 모든 일이 긍정의 마음과 자세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은, 안되는 일 또한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직장 은퇴 후 인생 2막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그 동안 안 해본 일을 해보고 싶어 열심히 찾고 있으나,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음을 다시한 번 실감하고 있다.

 

은퇴 후 바로 100세 시대 건강에 가장 기본인 숲에 대한 공부와 취미 생활로 국악기인 대금을 배우고 있다.

숲 환경 교육 센터에 등록 해 몇 개월 째 배우고 있는데, 그 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분야라 완전 초보다.

회장을 맡고 있는 분은 이미 오래 전에 대학에서 전공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고, 숲에 대한 열정이 많아 교육생들에게 자기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있어 모두들 감사하고 있다.

 

숲의 세계에 부족한 지식을 빠리 채우려고 나무와 야생화 도감을 비롯해, 양서 파충류및 조류와 곤충에 관한 책을 구입해, 열심히 배우고 있으나 쉽지 않다.

도감을 보며 공부할 때는 알 듯 하다가도 덮고 나면 깜감하고, 길이나 산에서 마주한 나무나 야생화를 보고 이름을 생각하면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해 직장 생활할 때 즐겨쓰던 말이 떠오른다.

'세상에 공짜 없고 쉽게 거저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지론이다.

40년 동안 봉직한 우체국은 국가기관이지만,직원 보수를 비롯한 제반 비용을 국민의 세금이 아닌, 우편이나 금융등의 운영에서 얻은 자체 수익으로 충당하는 특별회계로 운용하고 있다.

특별회계 취지에 맞게 국가기관으로서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기 때문에, 수지균형을 맞추는 과제가 여간 어렵지 않다.

 

글로벌 시대의 무한 경쟁속에서 우편이나 금융 등의 우정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 지고 녹록하지 않다.

타 택배 회사나 금융기관 등과 경쟁 내지는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우정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요즘 이야기 대로, 종사원들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대업 자세를 유지하면서, 조직의 목표 달성과 수지 균형을 이루기는 요원한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상부에서부터 하부로 기관의 목표를 주고 독려하다보면, 당연히 종사원들에게도 목표가 부여되게 된다.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기관은 물론 개인에게도 책임 추궁이 따르는 것은 당연하고 어느 조직이나 비슷하다.

 

이러는 과정에서 필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세상에 공짜 없고 쉽게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라는 말을 자주 강조하며 자세 정립을 했다.

왜냐하면 우체국 예금 보험이나 택배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실적을 올려야 하는데,타 기관과의 경쟁 심화로 쉽게 되는 사업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쉽게 해결되고 목표가 달성되는 일 이라면, 처음부터 하부 기관이나 직원들에게 목표 부여가 필요 없고 독려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공직 은퇴 후 새로는 시작을 위해 여러가지 도전하면서, 지난 날 즐겨 사용하던 말이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으라는 명영처럼 다가온다.

 

                                              2018년    8월    10일  충청매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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