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원의 세상이야기

은퇴 후 삶 행복조건

hsw235 2025. 8. 15. 17:35

전 청주우편집중국장

수필가 홍석원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과 행복이 화두다.

행복은 인류가 염원하는 최고의 가치로서 심신의 욕구가 충족되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위해 노력하고 갈망하지만 만족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이는 행복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거나 지나친 욕심 때문으로 자기 상황에 맞게 적정한 선에서 만족해 할 줄 알아야 행복하다고 본다.

대부분 사람들은 전반기 인생을 치열하게 살았다 생각하기 때문에 2막에서는 이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더욱 행복을 갈구한다.

은퇴 후에는 보통 자식들도 성장하여 나가고 부부 또는 홀로 남게 되어 허전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삶을 찾게 된다.

 

필자역시 정년퇴직하고 여러 가지 봉사활동도 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찾아 배우기도 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2018년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면서 터득한 은퇴 후 행복조건에 대해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 번째,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부와 명예가 있어도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가 없음은 만고불변의 진리다

필자는 밥 잘 먹으면 행복하다라는 말을 자주하곤 하는데 밥을 잘 먹는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육체적 건강 못지않게 올바른 정신적 건강도 매우 중요한데 긍정적이면서 남을 이해하고 때론 양보와 포용할 줄 알아야 내가 즐겁다.

 

두 번째, 필요 최소한의 재산이 있어야 한다.

누구나 부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돈은 있어야

어느 정도 품위유지하면서 생활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나이 먹으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고 하듯이 전반기에는 모으는 것에 치중했다면 후반기에는 쓰는 재미로 살아야 행복하다.

 

세 번째,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듯이 부부 사이가 좋아야 하고 부모자식 간, 형제간에 우애 있고 친밀감이 있어야 한다.

 

네 번째, 대인관계가 원만해야 한다.

친구들이나 이웃 그리고 전 직장 동료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필요하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하고도 잘 사귀어야 인생재미가 있다.

 

다섯 번째, 취미와 봉사활동이 있어야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기 혼자 즐길 수 있는 취미를 만들고 형편에 맞게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 즐겁다.

끝으로, 나는 아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배우려는 의욕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내가 이 나이에 뭐라고 생각하고 모든 걸 포기하게 되면 즐거울 수가 없고 행복하지 않다.

 

흔히 말하는 대로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으며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찾아야 한다.

건강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평소에 관리 노력해야 하고 가정화목이나 대인관계도 마찬가지다.

 

학교 동창들이나 전 직장 동료들을 보면 어떤 사람은 활발히 관계를 지속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졸업이나 퇴직 후 관계를 끊는 사람도 보는데 원만한 사이를 유지하는 친구가 많아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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